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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영혼 - 사람과 동물 간의 사랑, 기적같은 치유이야기 앨런 쇼엔 (지은이) | 에피소드 | 2006.12.15 오늘은 더 수정할 기분도 아니고... 중요한 부분이라 이렇게 내키지 않을 때 하면 결국 다시 엎어여 한다는 핑계로 오늘은 접었음. 남은 분량이 꽤 되는데... 뭐 어찌 되겠지. 자기 전에 조금이나마 영양가 있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앉았다. 중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책. 인천서 청도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정도지만 비행기 안에서 뜨기까지 시간이 좀 많이 걸린 바람에 그날 거의 다 읽고 조금 남은 건 동생네 집에서 끝냈다. 원제 Kindred Spirits (2001) 로 홀리스틱 수의사가 쓴 동물과의 교감과 치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가 치료한 동물들, 그리고 그 동물과 인간과의 유대 관계. 기존의 수의학이 갖고 있는 문제점.. 2006. 12. 25.
성탄 기념~ 열심히 놀고 온 여파로 인해 여행 포스팅은 현재 불가능. ㅠ.ㅠ 26일 마감을 막은 다음에 올릴 예정이지만 그래도 막간을 이용해 찍은 뽀삐 사진 올립니다. 일명 선물 배달견~ ㅎㅎ 나머지는 접습니다. 원치 않는 강제 노동(?)에 열받은 표정. 견생 최초의 노동을 마치고 지쳐서 (-_-;;;)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근데 넥타이 하나 마루에서 방으로 나른 주제에 표정은 우유배달을 마친 파트라슈보다 더 지쳐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ㅎㅎ;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2006. 12. 24.
귀국보고 어제 밤에 돌아왔습니다. ^^ 짐 풀고 어영부영하다보니 오후네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자세한 얘기는 사진과 함께 천천히 올릴게요. 아마 내년까지 걸리게 될듯. ㅋㅋ 2006. 12. 23.
天福(티엔 푸) 철관음/ 홍차 워낙에 가짜가 많고 믿을 수 없는 동네라 그나마 유명한 브랜드인 티엔 푸와 또 다른 곳에서 차들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 그리고 마시기 편하려고 티백 위주로. ㅎㅎ; 맛이 있으면 더 사서 선물을 좀 하고 아니면 여기서 끝내려고 동생 집에서 짬짬히 시음을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둘 다 성공. 먼저 티엔 푸 홍차 티백. 맛은 있다. 가격대비로 봤을 때 트와이닝 티백 종류와, 맛과 가격을 합치면 립톤은 댈 게 아닌 찌리리한 맛. 그러나 깊이와 울림이 없는 조금은 빈약한 맛이다. 약간 용두사미인데다 좀 마른 용. ㅎㅎ;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좋지만 풍부한 아로마나 맛은 없다. 실론티 특유의 살짝 과일향 비슷한 향이 풍기는 그런 쪽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나같이 아쌈 스타일 선호자에게는 만족스런.. 2006. 12. 19.
근황을 가장한 여행 메모 1 청도입니다. 사진을 좀 올려볼까 했는데 여기 인터넷의 버벅이는 속도를 보고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기껏 마사지로 잘 풀어놓은 몸을 사진 올리며 열 내다가 다시 돌덩이로 만들고 싶지가 않네요. ㅎㅎ 중국에 대한 인상은... 좋은 것은 생각보다 훨씬 좋고 아닌 것은 정말 끔찍한 수준이다... 정도로 요약될까요? 아마 70년대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이런 느낌을 받지 않았을꺼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서비스 마인드나 효율성, 또 인간 존중과 배려에 대한 부분은 과연 이곳에서 생존이 가능할까 하는 수준이네요. 한국 돌아가면 당분간은 멍청한 공무원 + 개념없는 한국 아줌마 + 찌질이들 욕을 좀 덜할 것 같습니다. 발전 에너지와 잠재력, 경제적 마인드에 관한 부분은 두렵다., 과연 중국이라는 이웃을 옆에 두고 .. 2006. 12. 19.
서유기 3 오승은 (지은이),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옮긴이) | 솔출판사 | 2006.12.3-12.13 떠나기 전에 영양가 있는 포스팅을 하나 해보려고. 화장실이란 공간에서 꾸준히 진행이 되고 있는 서유기. ㅎㅎ; 드디어 3권 돌파다. 이번 권은 동화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고 또 만화나 온갖 서유기 패러디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유명한 내용들 모음. 아기 모양을 한 인삼과로 인한 사건과 귀 얇은 삼장법사가 저팔계의 얘기에 넘어가 손오공을 오해하고 멀리 쫓아버리는 얘기. 가장 영리하고 힘센 손오공을 잃어버린 삼장법사는 황포요괴에게 붙잡히고 황포요괴에게 끌려와 아내가 된 보상공주의 도움으로 풀려나지만 다시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저팔계가 손오공을 데리러 갔다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오는 장면에서 3.. 2006. 12. 15.
중국준비-3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밀린 일 처리하고 짐 싸야지 했는데 12시 반에 걸려온 동생 전화 때문에 선잠을 깨서 말똥말똥이다. -_-;;; 짐 싸는 것만 빼놓고는 다 한듯 한데 정리를 해보자면. 1. 환전과 송금 완료. 2. 상해 여행정보 프린트와 동생이 인터넷 면세점에 주문한 것 교환권 프린트 완료. 3. 내용증명은 변호사 사무실에 신청해놨으니 나 없는 동안 송달이 되겠지. 할 일. 1. 아침에 관리실 들러서 용도변경 서명. 2. 수퍼에 들러서 갖다줄 김치 사고. 3. 짐은 이 포스팅 끝나면 싸야지. 전기밥솥을 가져다 달라는데... 너무 커서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건 또 따로 이고 지고 가야할 모양. ㅠ.ㅠ 4. 혼자 있을 뽀삐를 위해서 저녁에 자동으로 켜지게 전기 타이머 맞춰놔야함. 2006. 12. 15.
티코지&티매트 양모펠트 배우러 가서 만든 첫번째 작품, 장식도 만들어서 달아야 하는데.... 내가 뭔가 배우기 시작한 걸 하늘이 알고 훼방을 놓는지 조카 신발까지 만들고는 도저히 갈 시간이 없어 잠시 소강상태. -_-; 사실 미완성이지만 쓰는데는 지장이 없어서 잘 사용하고 있다. 양모라 그런지 보온성은 정말 환상임~ 나중에 기운나면 몇개 더 만들어서 차 좋아하는 친구한테 선물할까 계획만 하고 있다. 나머지 사진을 보고 싶으면 클릭. 각도와 세팅만 바꿨지 별 것 없음. 2006. 12. 14.
내 개지만... 우리 뽀삐는 가끔 이해불가능의 사이코 행동을 한다. 너무나 멀쩡히 잘 자고 있는 모습. 그러나... 줌 아웃을 해보면,,, 바로 이런 곳이다. -_-; 사진에 찍히지 않은 반대편에 멀쩡히 널찍하고 푹신한 자기 쿳션이 있건만 굳이 사전과 그 위에 올려놓은 목도리 위에 자기 둥지를 틀었음. 불편하지 않나? 정말 불굴의 의지로 자는 모습. -_-; 근데 쟤를 보니 나도 졸리다. 올리는 김에 몇장만 더 올리자면... 이건 아직 좀 더울 때 사진인 것 같다. 쿳션은 피하고 저렇게 시원한 곳만 찾아서 뒹굴거리며 낮잠 자는 시절이다. 이건 11월 말인가 12월 초에 찍은 거. 볕이 좋은 날이면 이렇게 창가에 앉아서 해바라기를 한다. 포매라니언들은 햇빛을 충분히 받지 않으면 우울증이 걸린다는데 혼자 알아서 우울증 예방.. 2006. 12. 14.
공부중 이랄까... 편집자와 수정 포인트를 주고 받으면서 심리적 흐름과 감정 이입에 관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본래도 알고 있었지만 그전까지는 별반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 이번엔 한번 그 부분에도 슬슬 손을 대볼까 하는 생각에 참고도서 몇권을 추천받았다. 난 책을 읽을 때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지 문체가 심리를 따라가지 않는 스타일인데라기 보다는 아예 그런 책은 잘 읽지도 않는다. 그족에 주목을 하고 보니까 이미 봤던 책인데도 굉장히 새롭게 느껴진다. 뭐가 다른지에 대한 감은 대충 잡히는데 문제는 이 느낀점을 과연 반영 할 수 있느냐에 들어서면... -_-; 하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또 다음 기회에. 그런데 오늘 아침까지는 그렇게 책 수정을 하고 싶더니 막상 할 여건이 되니까 엄청 하기 싫다. 이건 무슨 청개.. 2006. 12. 13.
뽀삐 망토 시리즈~ 마감 지옥에서 탈출한 기념으로. 주인들은 예쁘다고 파닥파닥 뛰고 있으나 개는 무지 불만스런 표정. ㅋㅋㅋ 그러나 너무 예쁘다. 2006. 12. 12.
마음에 드는 트리 환상이다. (출처는 여기 -> http://cool120p.egloos.com/) 저렇게 명품 퍼레이드는 불가능이지만 다양한 색상과 반짝이로 승부한다면 나도 저 정도 꾸미는 건 가능한데.... 그러나 그랬다간 내 구두 세계의 실체를 발견하고 부친이 119로 실려가실 것 같아서 포기. ㅎㅎ; 기진맥진한 상태라 피로를 푸는 겸 해서 수다를 이어 보자면... 50분짜리 드라마 포함한 제안서 마감. 일단 튀어보자는 심정으로 썼는데... 문제는 이게 통과되면 50분짜리 드라마 대본을 써야한다. ㅠ.ㅠ 강제로 앉아서 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나.... -_-; 그리고 신한 행사 대본 수정도 마무리. 신한은행이 확실히 돈이 많긴 많은 모양이다. 다른 기업들은 몇년에 하나 만드는 걸 얘네는 행사 때마다.. 200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