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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181

5월 먹고 마시기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마구잡이 올리기. 시들시들한 가지와 버리기 아까운 아스파라거스 밑둥 등등을 다 털어넣은 그라탕과 스프를 중심으로 한 브런치~더보기5달 넘게 기다려 겨우 도착한 헤렌드 퀸빅토리아 블랙 새꼭지 티팟~ 아름답도다~~~지난 목요일이던가? 산딸기 요거트와 베이글 점심. 이건 6월 1일이지만 그냥 통과~  ^^  작년에 산 은도금 티팟을 개시했다. 우리나라에 3.1 만세 운동이 벌어졌던 1919년 영국 선생님 커크우드양의 결혼을 축하하며 학생들이 선물한 세트의 일부.  ~~~~ 부인이 되었을 커크우드 양의 신혼집에서부터 오랫동안 활약하다가 죽은 뒤 후손들이 정리했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이 티팟과 함께 행복했을 거라고 믿고 싶음.  이건 4월 말 정도였지 싶음.  아마도 동생 친구 ㅎ양들이.. 2024. 6. 3.
2023년 마지막 저녁 벼르고 벼르다 어재부터 각 잡고 시작한 비프 웰링턴 저녁 70점. 도저히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 맛은 괜찮은데 파이껍질이 좀 망함. 시판 파이껍질은 다 마가린이라 직접 만들었는데 파이틀에 넣어 굽는 것과 감싸는 건 좀 다른 모양이다. 처음 해보면서 1kg짜리 안심을 쓴 것도 조금 과욕이었던듯. 다음에 좀 작은 덩어리로 다시 해봐야지~ 올해도 잘 먹고 잘 살았다. 내년에도 다들 평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2023. 12. 31.
7월 먹고 마시기~ 난 한달 내내 집에서 꼼짝 안 해도 행복한 집순이인데 불가피한 일정이 계속 생겨서 일주일에 2~3번 이상 나다니니 쫌 스트레스. 오늘도 저녁 약속을 앞두고 마음이 묵직한 가운데 쪼끔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 7월 먹은 거 정리 포스팅... 하려다가 전화와서 지금 난리 난 잼버리 대회 얘기 하다 열 받아서 펄펄 뛰다가 다시 포스팅으로. 제발 큰 사고 나지 않고 빨리 종료하고 다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길. 부자 나라 애들부터 탈출하는 거 보면서... 맘이 참 묘함. 뭐... 예전이라면 우리도 빨리 탈출했겠지만 지금 2찍 정권은 알아서 살던가 죽던가 냅두겠지. 쪽파 크림치즈 베이글 & 우롱이나 자스민 냉차. 밀도의 바나나 브레드인데... 레시피가 바뀌었는지 텁텁하니 영 별로다. 이거 아주 좋아했는데 이.. 2023. 8. 5.
6월 먹고 마신 기록 7월 둘째 주가 지나서야 정리하는 6월의 기록. 매년 그렇지만 올해도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6월 첫날 즈음이었을 올해 첫 냉우동. 더보기 거의 끝물 딸기에 요거트와 견과류. 요즘도 자주 먹는 아점. 주말 어느날 간만에 각 잡고 한 소고기 타다키와 동생이 산 맛집 ??? 의 비스퀴 리조또 밀키트. 요즘 레스토랑 이름 걸고 나오는 밀키트는 정말 가서 먹는 것과 거의 진배 없음. 근데 후다닥 꺼내서 데우기만 하는 밀키트와 달리 이건 하나하나 조리해야 해서 좀 귀찮긴 하다. 타다끼는 부친을 위해서 한 건데... 별 것도 아닌 걸로 옛날 얘기 다 꺼내고 무시를 당했네 어쩠네 하면서 사람 기분 다 잡쳐서 니맛내맛도 모르는 상태. 이 기분이 다 풀리기 전에 부친을 위해서는 다신 안 할듯 싶다... 2023. 7. 10.
5월 먹은 것들~ 벌써 6월 7일. 더 늦기 전에 간단히. 신세계 지하의 ?? 제과점에서 세일로 사온 야채빵이었던가? 제값 주고 샀으면 좀 속상했을듯. 더보기 ㅌ님께 선물받은 자스티 티백을 바로 우려서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통 크게 이번에도 벌크 100짜리를 하사하셔서 여름 내내 팍팍 냉침과 아이스티로 애용할듯. 임윤찬이 연주하는 모짜르트 피협 22번 들으면서 치즈토스트와 역시 ㅌ님이 주신 철관음. 헤븐 온 탑의 망고치즈빙수. 17500원!!! ㄷㄷㄷㄷㄷ 대저짭짤이 토마토 샐러드~ 올리브 절임을 해놓으니 샐러드 만들기 정말 쉬워짐. 꺼내서 얹으면 됨~ 후식은 곤트란 쉐리에의 아몬드 어쩌고 페스트리인데 한번 먹어본 걸로 됐음. 한참 샐러드 열심히 먹던 주간이었던듯. 기본 풀에 위에 얹는 건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걸로, 곁.. 2023. 6. 7.
광장시장 떡들~ 동생 볼일 따라간 김에 바로 옆 광장 시장에서 소소한 떡 사냥~ 작은 건 밤과 콩, 녹두가 들어간 것으로 짐작됨. 찹쌀떡도 정말 맛있다~ 인절미는 냉동실에. 하나씩 녹여 콩고물 묻혀 먹어야지~ 😋 2023. 5. 13.
오랜만에 호화 찻자리~ &... 모임을 막는 저주문이라도 어디 붙어있는 것처럼 날만 잡으면 계속 아프거나 기타등등의 문제로 무산되던 ㅅ님과 ㅊ님과의 3인 차모임이 이날도 역시 날아갈 뻔 했지만 드디어! 정말로! 힘들게! 성사. ^^ 각자 다른 찻잔 트리오 세팅인데 내가 고른 내 잔. 이게 제일 비싼 거라고. ㅎㅎㅎㅎㅎㅎㅎ 눈은 정말 요물이다. 너무나 훌륭한 음식점이 있는 배달의 민족~ 역시 핫한 성수동!!! 여기부턴 ㅅ님의 사진. 똑같은 음식인데 때깔이 다르군. 😅 카메라의 차이라고 우겨본다. 😗 대만에서 공수된 파인에플 케이크와 베트남에서 지난 주에 날아온 두리안 케이크~ 오른쪽은 대만에서 공수된 따끈따끈한 각종 채소칩과 대만 과자들, 오른쪽은 나와 내 동생표 한식 다식들. 이렇게 12시부터 4시 넘어까지 ㅊ님이 대만 곳곳의 다원을 .. 2023. 5. 3.
4월의 먹은 것들~ 빠진 것도 많지만 그래도 대충 기록~ 4월 첫 일요일 점심. 어글리어스에 온 루꼴라와 트럭에서 싸게 산 가지를 맛있게 처치하기 위한 점심. 치즈퀸 세일 때 산 모짜렐라 치즈와 냉장고에서 유통기한 넘긴(^^) 생크림, 전 주에 먹고 남은 토마토 소스를 다 때려 넣어서 가지 그라탕 했는데 엄청 맛있었다. 더보기 어글리어스 초당 옥수수. 싱싱한 초당옥수수 금방 쩌낸 것보다 맛이 없긴 함. 그래도 오랜만에 초당옥수수 맛있었고 두어달만 참으면 햇 초당 옥수수들 나올 테니 그날을 기다리면서 잘 먹었다. 동생의 (크림치즈가 없어서 마스카포네로 만든) 치즈케이크. 금방 만든 레몬필을 팍팍 넣어 향긋~ 앞으론 이 변형 레시피를 애용하기로~ 오아시스에서 산 마들렌은 청크가 좀 겉돌아서 별로였다. 홍차는 쿠스미의 얼그레이... 2023. 4. 30.
3월 먹고 마시기~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몰아서 미용실, 작업실 관리비 납부, 세금 계산서 발급 완료~ 애매한 시간대에 조금이라도 생산성 있는 일을 하자는 의미에서 3월 (주로 작업실에서) 먹은 기록~ 익산의 노점에서 사온 1000원짜리 고로케(3월 말부터 100원인가 200원 올랐다고 함)에 동생표 녹차 티케이크와 해로즈 다즐링 홍차. 찹쌀 도너츠와 꽈배기 파는 집이라 같은 반죽을 썼느지 쫄깃하고 속도 완두콩이며 이것저것 실하다. 청양고추를 넣었는지 아주 살짝 매콤한 게 화룡정점인듯. 집에서 고로케 만들 일 있으면 참고해야할 레시피~ 더보기 명란 바게뜨 마지막 남 것. 달걀 반숙 없어도 맛있음~ 성심당 빵 줬더니 친구가 사준 타르틴의 바나나크림 파이~ 근데... 내가 준 빵보다 이게 더 비쌀듯하지만... 🤔 감사하면서 맛.. 2023. 4. 3.
2월 먹고 마신 것~ 1905년 을사늑약 조약 체결문을 보고 구한말 조선인들이 얼마나 뒷목 잡았을지 체험하는 2023년 3월 오후. 🤬🤬🤬🤬🤬 하늘이 이제 대한민국을 버린 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운 내서 가열차게 욕하고 때 되면 거리라도 나가려고 멘탈 추스르는 중. 맨앞에서 온갖 총알을 다 맞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그가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 있도록 긍정적인 트래픽이라도 올려줘야지. 저 앞에 보이는 용와대 시퍼런 창문에 ㅗ 한번 날려주고 2월에 먹은 것들 정리. 그릇만 그럴듯한 냉털 샐러드~ 난 참 노란색을 좋하는듯. 노란 그릇이 나오면 기분이 밝아진다. 소개팅 때 여자 의상으로 가장 추천하지 않는 색이 노랑이라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줄기차게 잘 입었음. ^^ 더보기 동생표 티케이크와 녹차였던가? 마구 꼬이고 힘들었.. 2023. 3. 6.
피맥 &... 2월 마지막 주말 저녁. 컨비니의 피자와 국내산 맥주 2가지 도착 기념으로 피맥~ 맥주는 샴페인 같다는 코스모스 에일과 흑맥주인 블락 스타우트. 피자에 대저 짭짤이 토마토와 어글리어스에서 보내준 루꼴라 샐러드, 지난 가을에 냉동시켜 둔 무화과 그릭요거트 샐러드를 곁들여서 얌냠~ 커피 향이 살짝 나는 치즈에 전복포, 올리브도 곁들이고. 동생 친구가 만들어준 올리브오일 절임. 프랑스 방앗간에서 갓 짜온 올리브 오일이라 향이 끝내줬음. 엄청 신기했는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방앗간에서 참기름 짜먹듯이 저들도 올리브 갓 짜서 먹는 게 이상할 게 없겠지. 대기업 회사들 참기름 맛과 직접 짠 방앗간 참기름 맛의 차원이 다르듯 올리브 오일도 마찬가지였다. 다음에 프랑스나 스페인, 이태리에 가면 수소문 좀 해봐야겠다. 술이.. 2023. 3. 1.
2023, 1월 먹고 마신 기록 지난 주말부터 낀 것 같은 마(魔)를 떨치는 의미에서 일상 포스팅. 1월에 소소하게 집과 작업실에서 먹고 마신 것들의 기록~ 경기떡집 쑥이티(라고 경기떡집은 주장하지만 나는 쑥굴레라고 부르는) 떡과 녹차. 경기떡집이 명절 때 밀려오는 주문에 정신이 나갔는지 떡도 정신이 좀 가출했다고 믿고 싶은 맛. 다시는 명절 즈음에 여기서 떡 주문하지 않겠다고 다짐. 그동안 쌓은 정이 있으니 평온한 때 한번 더 기회를 주고 또 이러면 경기떡집과 이별 예정. 브레드 05 바게뜨에 사과와 물 건너온 고다 치즈, 오스트리아 ??? 햄 기타등등 남은 재료들을 다 털어넣은 샌드위치라 맛이 없기가 힘듦. TWG의 잉블과도 잘 어울렸다. 모처럼 각 잡고 만든 샌드위치를 예우하는 의미로 헤로즈 티포원도 꺼내봤다. 얘는 다 좋은데 잔.. 2023.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