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36 박용우 다이어트 2회차 종료 작년 6월에 하고 체지방, 내장지방, 복부지방이 획기적으로 싹 빠지는 쾌거에 혹해서 올해도 또 시도. 6월에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게 과일이 풍성한 계절, 특히 잠깐 나오고 끝나는 과일철에는 하면 안 된다. 2월과 3월이 가장 만만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2월에 시작해서 어제로 종료. 처음에는 정신없이 하다보니 모르다가 두번째 하면서 느끼는 게, 종료가 다가올수록 유혹이 많고 흔들린다. 어릴 때 동화책을 보면 100일동안 하지 말라는 걸 99일동안 열심히 잘 지키다가 마지막 100일째 망하는데 그게 이해가 됨. 마지막이 다가오니 왜 이렇게 유혹이 많은지.어제도 동네 친구가 남편 출장 갔다고 와인 마시러 오라고 무려 전화까지 함. 😶 요리 솜씨도 정말 좋은 친구고 또 이 집의 와인 컬렉션도 아주 .. 2025. 3. 11.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 생각비행 | 2024.?~2025.3.1백과사전이라기 보다는 짧게 판타지적인 얘기들을 묶어놓은 책. 백과사전에 대한 기대를 하면 실망할 수도 있을듯. 이 책을 보면서 옛날 미국 골드러시 때 제일 쏠쏠히 돈을 번 건 금을 캔 광부들이 아니라 그 광부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판 사람들이라고 하던 얘기가 떠올랐다. 🙂더불어 내 취향은 남이 조금씩 취합해놓은 게 아니라 씹기 버거워도 통째로 모든 덩어리가 온전히 있는 형태의 내용을 좋아한다는 거 재확인. 한 얘기당 3쪽으로 끊어놔서 독서 집중력이 바닥인 시기에 억지로 몇 편을 읽게 해주는 건 크게 도움이 됐다. 이 책으로 독서능력을 조금 되찾아서 지금은 한국 열국사 연구 읽는 중. 2025. 3. 11. 일상 영어 표현 너무 스스럼없어 조심해야할 것도 있지만 유용한 거 많아서 저장. 영어는 애저녁에 다 날아가고 한국어도 날아가는 중. 🥲 2025. 3. 10. 해리스 (2024. 10.19) 더보기내 생일을 핑계 삼아 근처 주말에 모였던 한 잔...이 아니라 두 병 + 꼬냑 한 잔의 밤. 가져간 레어 샴페인과 어울리는 굴. 먹어보고 싶었던 예루살렘 어쩌고.. 아티초크 타르트라고 생각하면 될듯. 더보기시그니처인 샤퀴테리 플레터와 보리 브리오쉬. 이건 파스타 종류였나? 유일하게 와인과 살짝 안 어울렸음. 이름을 잊은 중동식 얇은 빵과 치즈 & 잼. 엄청 맛있어서 레시피 얻어왔다. 😊시즌 메뉴인 감초 아이스크림. 서비스로 주셨음. 이것도 술이랑 잘 어울리는 디저트~ 쉐프님이 추천해주신, 굉장히 특이한 화이트 와인. 정말 신기한 맛이었다. 이건 저 위 아이를 고르기 전에 보여준 후보들. 다 맛있어 보이나 위도 돈도 빈약한 사람이라 하나만 선택. 마지막에 꼬냑 한 잔. 열심히 달리고 집에 와.. 2025. 2. 14. 박용우 다이어트 4일차 탄수화물 다 끊고 단백질 쉐이크만 먹는 고난의 사흘을 겨우 넘기고 나흘 째 점심~본래 계획은 집 앞에 있는 맛있는 김밥집에서 채소 김밥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아침에 단체 주문이 있었는지 점심 때 이미 재료 다 떨어져서 새로 준비 중... 🙄 좀 멀리에 괜찮은 집이 있어서 거기까지 터덜터덜 갔는데 거기는 오늘 임시 휴업. 😢오늘 김밥을 먹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이지 싶어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보이차+ 정식집에 갔는데 오늘 메뉴가 전혀 안 땡김.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점심을 먹을까 어쩔까 방황하다가 볼 때는 한번 가볼까 하고 지나가면 잊어버리던 카레&함박 가게가 보인다. 만석인데 1인은 가능해서 함박 정식 주문하고 착석. 앉으면 바로 주는 양배추 무침을 먼저 먹고 나면 이렇게 나옴. 밥은 원하면 더 준다.. 2025. 2. 14. 부동산 거래 신고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 하루 전인 오늘 드디어 신고 완료~그래도 넋놓고 대책없이 게으름 피운 건 아니고 그저께 구청 가서 필요한 서류와 내용들 다 듣고 와서 준비해간 덕분에 2년 전처럼 난리 치지는 않고 비교적 수월하게 완료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모를 때는 연필로 작성해서 지우면서 수정을 하고 담당자가 컨펌해주면 그때 볼펜으로 덧써서 내는 게 현명한 행동이지 싶음. 부동산거래계약 신고서 양식 다운로드 및 작성방법.https://blog.naver.com/sangsangcpa/222659206813 [자금조달] 부동산거래신고 소명요청서에 대비한 자금조달증빙 준비(자기자금)https://blog.naver.com/sangsangcpa/222658464412 앞서 본대로 구청에서 소명요청서가 오면 많은 자.. 2025. 2. 13. 타이즈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 덜 춥든 제대로 춥든 겨울이 오면 두꺼운 기모 타이즈는 기본으로 갖춰입는다. 오래 신다(? 입다?) 보면 발굼치나 발가락 등 먼저 해지는 부분에 구멍이 나기 시작하는데 올해 유달리 구멍이 많이 난다. 바느질해서 구멍을 매꾸면 그 옆에 구멍이 나고 있는데 몇 번 더 땜빵해보다가 이제 버리던지 해야겠음. 그러고 보니 몇 년 전에 줄줄이 구멍이 계속 나서 대부분 버리고 새로 장만했던 것 같은데 그때 살아남았던 애들의 수명이 다하는 모양이다. 타이즈에 난 구멍을 바느질로 떼우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림은 빨강머리 앤. 앤이 바느질하던 구멍난 타이즈는 기모가 아니라 털실로 짠 거였을 텐데, 모직이면 꽤 따뜻했겠다 싶음. 그 다음 떠오른 건 내가 어릴 때 신던 타이즈. 아마 나일론이.. 2025. 2. 3. 1월 정리 2025년 새해 어쩌고 한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월 마지막 날. 시간이 초속처럼 흘러간 것 같다. 오늘이 31일이란 사실을 깨닫고 아침에 번쩍 정신이 들어서 오늘을 넘기면 안 되는 일들부터 처리.* 한 일은행 다녀옴. / 부가세 납부(25일이 아니었나? 고민했는데 줄줄이 휴일이 되어서 오늘이 마감일이었다. 다음 신고는 하던대로 25일에 납부 다 끝내야 함). / 초콜릿 값 송금. / 난방 as 관련 연락 (조절기와 방이 다르게 연결된 거 뒤늦게 발견. -_-+++ 하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 엉망으로 해놨음.) 속눈썹 연장 예약 완료* 할 일세금계산서 발행...하려고 했더니 카드를 두고 왔네. 이건 오늘 안에 찾아서 반드시 완료. 따로 해야지 묶어서 하면 200원 손해임. / 조선호텔 아리.. 2025. 1. 31. 忍忍忍 내 인생관이 反面敎師 인 이유를 실감한 하루. 죄송한 얘기지만 늙어서 저러지는 말아야 할 텐데 걱정이다. 나도 늙으면 어떨지 장담 못하니 혹시라도 내가 부릴 진상을 받아줄 자식이 없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2025. 1. 24. 부가세 신고 완료 매년 하는 건데도 매번 변함없이 버벅버벅. 그래도 며칠 전에 한 기억이 남아 있어서 오늘은 비교적 수월하게 마무리. 세금비서 덕도 많이 봤고. (처음 한 건 10번도 넘게 계속 오류 나서 결국 부친 옆에 앉혀놓고 하나씩 검수받아 마친 건 안 비밀. ㅎㅎㅎ) 나처럼 숫자와 서류에 약한 사람도 그럭저럭 자력 신고가 가능한 걸 보면 세무사란 직업도 꽤 위태위태하긴 하겠다.... 란 생각이 들다가도 까다로운 양도세니 종소세니 등등 떠올리면 세무사 정말 소중함. 올해도 세무서랑은 온라인으로 서류만 제출하고 서로 만나지 않는 한 해가 되길. 이 글을 볼 확률은 0에 육박하지만, 세금비서 개발한 분들에게 감사. 근데 간이 사업자 신고는 전년과 똑같을 때 ars로 그냥 신고 처리되는 과거의 서비스가 더 낫다는.. 2025. 1. 20. 윤석열 체포 아직도 갈 길이 구만리지만 그래도 한 걸음 겨우 뗐다는 의미에서 축하. 어차피 잡혀 나올 거 빨랑빨랑 좀 나오지 마지막까지 구질구질한 쫄보의 바닥을 보여주면서 내 오전을 날려먹었음. 임대료도 보내고 은행도 가고 시장도 가고 이제 할 일 좀 해야지. 홈텍스 세금비서 떴으니 부가세 신고도 슬슬 해야겠다. 2025. 1. 15. Mantequilla de Ajo 스페인식 마늘 스프레드 https://x.com/fogondpalo/status/1876781362797293615엄청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칼로리 폭탄일듯. 그러나 맛있겠다. 😋 2025. 1. 9. 이전 1 2 3 4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