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내수공업99 바질 페소토~ 무주 스마트팜에서 무농약 허브 받자마자 주말에 바질 페소토 김장 돌입. 국산 잣에 이태리 파마잔 3종에 역시 이태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까지 좋은 재로를 팍팍~ 내년까지 이것저것 맛있게 잘 먹을듯~ 써머믹스가 큰일 했다.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시판 제품은 맛없이 먹기 싫은 부작용이... 😅 2023. 5. 14. 노동 주말 지난 금요일에 원기옥을 모아서 한 작업. 어버이날, 친구 모임, 동생의 곶감 단지 제작을 위한 호두 강정. 곶감 단지를 만들려면 반드시 호두가 피칸 강정이 필요함. 3번째 시도 끝에 거의 완벽한 호두 강정 완성. 다음을 위한 팁을 기록해 두자면 말릴 때 넙적한 쪽이 아래로 가야 혹시라도 남은 설탕물이 아래로 흘러내려 담았을 때 모양이 예쁨. 곶감 단지에 넣을 거면 모양 상관없음. 지난 번에 속을 너무 많이 넣어서 터지고 난리가 났던 경험을 거울 삼아 적당히 넣는다는 게 이번엔 소심하게 넣어서 지난 번보단 속이 조금 부실하긴 했지만 터진 건 적음. 다음에 만들 때는 적정선을 찾아서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돈 사장님의 "주인이 귀찮을 수록 손님은 맛있다"는 말은 진리인듯. 저번엔 호두강정에 남은 설.. 2023. 4. 10. 피칸 강정 차례상에 올리고 선물도 할 겸해서 작년 세일 때 왕창 사놓은 거 날이 더워지기 전에 소진하려고 럭셔리한 피칸 강정을 제작. (호두보다 3배 정도 비싼데 부친은 지금까지 피칸이 더 싼 걸로 알고 계셨다고... ^^;;;;) 데치고 끓이고 졸이고 섞고. 곱고 말려서 완성~ 한과는 진짜 손이 많이 간다. 기름 넣는 타이밍을 놓쳐서 너무 번들거리는데 다음 번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해야지. 간만에 로얄 코펜하겐 플레인 위주로 세팅~ 마리아쥬 프레르의 잉블은 참 구수하긴 한데 쨍~한 맛은 적다. 호불호가 좀 있을듯. 2023. 1. 19. 전복포 2023년 첫 전복포. 차례상에도 올리고 여기저기 나눠 먹기도 하려고 호기롭게 6KG 주문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조촐함. 100여마리를 씻을 때는 어마어마한 것 같더니 찌고 절이고 말리니 정말 에게게??? 소리가 나옴. 어릴 때 엄마가 시금치 나물 해주실 때마다 시금치를 어디 빼돌리나 생각했는데 이것도 내가 직접 안 만들었으면 그 생각 했을 수도. ㅎㅎ 2023. 1. 17. 금귤 정과, 콩포트, 코디얼~ 토요일부터 시작해 월요일 저녁에 끝난 노동의 결과물. 금귤 정과 만들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1월 중하순이 되어야 금귤이 새빨갛게 푸른 기 하나도 없이 색이 난다고 함- 설 차례상 차리고 나면 모든 에너지가 다 달아날 게 100%라 그냥 마음 먹은 김에 진행. 마침 쿠폰이 나온 지마켓에서 4.5KG 짜리 정과용 제주도 금귤 구입. 절이고 끓이고 말리고 정리하고... 여기까지 오는데 2박 3일. 이거 2KG을 씻고 다듬고 말리면서 왜 농경 사회에서 다산을 장려했는지 알 것 같았음. 노동집약적인 사회에선 사람 한명은 입 하나가 아니라 소중한 손 두개. ^^; 차곡차곡 정리해서 맛보거나 나눠 먹을 일부를 제외하고 다 냉동실로~ 나머지 2.5KG은 생과로 먹고 콩포트와 코디얼로~ 금귤 타르트 만들 때 써도 좋고 .. 2022. 12. 20. 브리오쉬 낭떼르, 브레산/ 쌀베이킹 마들렌, 풀로랑탱 지지난주 토요일, 우리 자매 각자의 노동. 사진 올려놓은 순서대로 일단 동생의 쌀베이킹~ 와니스 핸드메이드에서 동생이 한 쌀베이킹의 결과물. 마들렌은 촉촉하니 맛있는, 다 아는 그 맛~ 6가지를 구웠는데 코코넛과 초콜릿이 젤 괜찮았다. 플로랑탱은 3 종류인데 깨는 울 모친이 매년 만들어주시던 깨강정이 바로 떠올랐다. ^^ 아몬드 캐러맬 플로랑탱이 젤 내 취향. 담에 만들면 깨보다는 다른 애들로~ 맛이 없는 건 아니나 깨와 플로랑탱은 내 취향에는 살짝 엇갈리는 느낌...? 착 달라붙는 궁합은 아니었음. 맛있는 브리오쉬를 찾아다니는 거 포기하고 "그냥 내가 만들어먹자!" 하고 클라스 찾아보다가 라라맘앤김쌤으로~ 클래스 가격 오픈한 것 + 합리적인 가격 + 몇달 동안 꾸준히 눈팅했는데 만들어진 후기가 아니라 .. 2022. 10. 26. 쌀베이킹 - 피낭시에 & 티케이크 영혼을 탈탈 턴 결과물들. 본래 커피 피낭시에에 캐러맬 토핑 올려야 하는데 넘 정신이 없어서 피칸을 올리고 캐러맬 피낭시에에 아몬드와 캐러맬 토핑. 예상 외로 코코넛 피낭시에가 아주 맛있었고 무화과, 약과 등등은 기대한 대로 맛있음. 티케이크는 화이트 초콜릿에 흑임자 섞은 게 역시 의외로 아주 맛있었음. 그래도 제일 내 취향을 고르라면 당근 케이크. 스콘만 좀 구워서 애프터눈 티파티 한번 해야겠다. 2022. 10. 25. 쌀베이킹 - 무지개 쌀 케이크, 찰떡 파이 동생의 주말 성과물 4가지 맛의 찹쌀 파이와 케이크~ 여행에서 돌아와 볼레로와 쌀케이크 티타임. 지지해주는 비닐을 벗기고 자르면 이렇게 무너지는데 맛은 좋음. 살짝 쫀득하면서도 촉촉. 꺼내놓은 볼레로 마지막인데 사놓은 거 있는지 한번 봐야겠다. 없으면 지금 파리에 있는 동생 친구 ㅈ양 귀국 때 부탁하는 걸로~ 2022. 10. 11. 쌀베이킹 - 끌레오르 쿠키, 브라우니, 흑미 바스크 치즈 케이크 2022. 10. 3. 쌀베이킹 - 레몬 케이크 & 초코파이 이건 동생의 작품들. 우리 자매는 서로 배운 레시피는 공유하니까 나도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는 있는~ (그러나... 안 할 확률이 높음. ㅎㅎ) 두 가지 버전의 레몬 케이크. 레몬틀에 넣은 건 간단해서 나도 종종 해먹지 싶은데 쿠겔호프 틀에 구운 건 별립법에다가 재료들도 다양 + 복잡해서 아마 나는 안 하지 싶다. 이건 동생이 해주면 먹는 걸로! 초코파이도 속에 든 마시멜로까지 다 직접 만든 럭셔리. 팬더 머리 하나에 자그마니 500원!!! 이라고 함. 팬더 초코파인 바닐라 마시멜로, 그냥 줄무늬 넣은 초코파이는 커피 마시멜로가 들어서 맛이 각기 다름. 직접 만든 마시멜로라 쫀쫀 + 쫀득한 풍미가 장난 아님. 한참 전에 주문하고 지난 주에 겨우 도착한 헤렌드 퀸 빅토리아 샌드위치 트레이를 개시한 티타임... 2022. 9. 26. 2022년 복숭아 김장 홍옥 정과를 하고 났더니 복숭아 병조림 쯤은 일로도 안 느껴지는 이 착시 현상이라니. ^^;;; 동네 가게에서 싸게 파는 거 1상자 10알, 동생이 오아시스에서 역시 세일하는 거 12알 황도에 + 집 냉장고에서 숙성 중인 맛이 좀 별로인 딱복 3알까지 다 병조림으로~ 붉게 물든 딱복은 병조림을 하고 하루이틀 지나니까 붉은 색이 절임물에 전체적으로 들어서 엄청 예뻐졌다. 복숭아 철이 끝난 뒤에 내년 여름이 올 때까지 야금야금 열심히 먹어줘야지~ 아직도 나오는 복숭아들을 보면서 좀 더 하고픈 유혹도 살살 밀려오고 있으나 다행히 이제는 빈병이 없다. 애매하게 남은 건 작은 병으로 옮기거나 먹어치우면서 집에 있는 빈병을 탈탈 털었음. 뿌듯하구나~~~ 2022. 9. 26. 홍옥 정과 금요일 홍옥 도착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장정이 끝….난 건 아니고 건조기에서 마지막 7판이 돌아가고 있음. 뻘짓으로 너무 얇게 된 것들이 많지만 그건 그것대로 또 쓸모가 있으니. 확실히 레시피대로 두툼하게 자른 게 더 맛있다. 애매하게 남은 것, 잘못 잘린 것, 자투리들은 잼과 콩포트로 변신. 정말 얘네만 따로 만들고 싶을 정도로 끝내주게 맛있다.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더 맛있음. 내년을 위한 기록 - 우리 건조기에는 도톰하게 자른 거 기준으로 12-3알이 한계임. - 콩포트 끓일 때 정과 끓인 청즙, 와인 1컵, 시나몬스틱 2개 넣었음. (좀 더 영국풍으로 하고프면 정향이랑 카르다멈 넣어도 괜찮을듯) - 콩포트가 시럽을 많이 흡수하니 병 아래에 여유있게 담고 시럽은 아주 넉넉히 가득 채워야 식었을 때도 .. 2022. 9. 18.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