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30 찜찜.... 꽉 막혀 풀리지 않던 마감의 실마리가 풀리자 겨우 옆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이번 주에 두번이나 전화 건 동생에게 엄청 까칠하게 굴었다. 한번은 몸살 직전이라 컨디션도 좋지 않아 일찌감치 자려는데 전화를 해달라고 했더니 별 것도 아닌 일로 길게 수다를 떨기 시작. 평소 같으면 나도 별 문제없이 같이 떨어줬겠지만 심신이 정상이 아니니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그만 하라고 하고 끊어버렸음. 조금 기분이 상한 것 같은데... 그건 나도 이해를 하긴 하지만 본래부터도 난 전화로 수다 떠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해서 그냥 모르는 척 했다. 오늘이 아니라 벌써 어제도 좀 비슷한 경우. 오늘 오후에 마감인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신경이 엄청 날카로워있는데 낮에 자꾸 채팅을 걸어온다. 별 것 아닌 수다나 안부를.. 2006. 12. 8. 중국준비-2 오호호호호호호~~~ 1. 여권 받았다. 2. 12월 16일에 상하이 공연장에서 왕건이 공연이 하나 있음. 동생이랑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좋은 자리가 남아 있기를~ 그 다음주에 랑랑 독주회가 있는 걸 보고 조금 가슴이 쓰렸지만 그래도 이것만 해도 어디냐. 감사할 따름~ 《风之谷》-- 久石让的音乐世界 节目类别:音乐会 演出地点:大剧场 演出日期: 从 2006-12-15至 2006-12-16 票价:¥100-580 接受预订 演出单位:久石让、上海交响乐团 [ 返回上页 ] [ 点击这里查看该演出的具体场次并且订票 ] 12月15、16日 (周五、六) 19:15 《风之谷》-- 久石让的音乐世界 指挥、钢琴:久石让 演出:上海交响乐团 曲目:《风之谷》交响诗 "往夏天去"选自《千与千寻》 《幽灵公主》主题曲 《哈尔的移动城堡》主题变奏曲 《花火》.. 2006. 12. 7. 발악이랄까. 마감에 머리를 파고 있어도 모자랄 판에.... 동네 친구들 모임의 송년회를 르 생떽스에 예약. 그리고 라 플란차에 가기 위해 어떤 모임을 꼬드길까 궁리를 하고 있다. ㅎㅎ; 중국 가서도 먹을 궁리만 하고 있는데 사이즈가 하나 더 늘어나는 12월이 될듯. 어제 워니가 오늘의 나를 예견하고 그려준 것 같다 -> http://comicmall.naver.com/webtoon.do?m=detail&contentId=15441&no=138&pageNo=1 2006. 12. 7. 중국준비-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휴가 계획 짜기인데... 일에 치이다 보니 휴가 자체보다 더 좋아하는 이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ㅠ.ㅠ 여하튼 지금까지 된 것 정리 및 정보 퍼오기를 짬짬이 해봐야겠다. 일단 현재 진행된 것 1. 비자 - OK. 면세점에 가기 위해 여권을 보내라고 어제 전화했으니 오늘이나 내일쯤 오겠지. 2. 비행기표 - 15일 2시. 차이나 항공. OK. 공항 가서 발급받으면 된다. 27만원. - 16일 아침 청도 상하이 왕복 비행기표. OK 18만원. 이건 동생이 해놨음. 그런데 국내선이 뭐가 이렇게 비싸냐??? 3. 숙소 - 청도에선 동생 집에. - 상하이에선 민박집에 묵자고 하는데 아직 예약 전인듯.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민박집 발견. 아직 예약 전이면 여길 연락해보라고 해야겠.. 2006. 12. 7. 아까의 계획 저녁 먹고 11월달에 갔던 음악회 두개의 감상문을 간단하게나마 끄적이는 거였다. 그러나... 오후 늦게 걸려온 A 감독의 전화. 돈이 되는 거래처라고는 할 수 없으나... 사람이 워낙 순해서 여기저기 손해보고 치이는 걸 많이 보다보니 괜히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감독. 원고료를 자기가 엄청 박하게 주는 걸 알고 가능한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 양심도 구비하고 있어서 거절을 거의 못하고 있다. 내일 오후까지 급하게 하나만 써달라고 통사정을 하는 바람에 결국. -_-; 하다보니 생각보다 간단해서 지금 끝이 났지만 이렇게 후다닥도 일이 된다는 사실을 감독들이 알면 안되기 때문에 보내는 건 본래 약속대로 오후에~ 금요일 마감을 위한 수요일 휴식은 이렇게 쫑이 나버렸군. 엄청난 덩어리인 금요일 마감은 한잠 푹.. 2006. 12. 7. 이쯤에서 잠시 일정 정리. 8일 - S감독 제안서 마감. 저녁엔 L 감독 일 회의 ㅠ.ㅠ 9일 - S양과 면세점. 저녁엔 다큐 쫑파티. 11일 - L 감독 제안서 마감. 15일 - 2시 비행기로 출국. 이 중간에 정말로 모디아 고치러 가고, 어제 등기소에서 뽑은 주소로 내용증명 보내고, 미장원 가고, 뽀삐 미용도 시켜야 한다. 그리고 송년회도 하나 정도 끼어들 것 같음. 다른 해 같으면 슬슬 마무리가 되는 시점인데 올해는 이상하게 뒤늦게 바쁘네. ㅠ.ㅠ 수금은 2껀만 들어오고 여전히 불량. -_-;;;; 2006. 12. 6. 로네펠트 티피 아쌈 이것도 꽤 오래전에 교환한 차. 알미늄 봉지에 밀봉해놓은 거라 안심하고 내버려뒀다가 아쌈이 땡기는 아침에 모닝티로 선택했다. 요즘 아침에 아쌈이나 아쌈 블렌딩 종류를 끓여서 마지막 잔을 밀크티로 마시는 재미가 들려있음. 벌써 글쓰기가 귀찮아지는 고로 로네펠트 티피 아쌈에 대한 감상을 간단히 하자면... 그냥 괜찮다. 점수를 매기자면 70-80점 정도? 내가 찻잎의 양을 물에 비해 좀 적게 넣었는지 몰라도 조금 밍숭맹숭하니 특징이 없다. 달리 표현하면 부드럽게 감기는 맛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드러움은 내게 아쌈에서 추구하는 미가 아닌 고로.... 수색은 맛과 향만큼 부드러운 담갈색. 마지막 잔조차도 우유를 넣고 싶은 의욕이 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마셨다. 아직 2번 정도 더 마실 분량이 남아 있으니까.. 2006. 12. 6. 음양사 유메마쿠라 바쿠 (지은이), 오카노 레이코(그림) | 서울문화사(만화) | 2006.11(?) 드디어 끝이 났다. ㅠ.ㅠ 하긴... 완결은 지난 여름에 났지만 그동안 내가 못봤으니 지금 이렇게 기뻐할 건 아니지만... 2년 넘게 기다려서 완결을 본거니까. 근데 또 쓰다보니 일본 만화 치고는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인 것 같긴 하다. 장담하건데 내가 앞으로 주~욱 만화를 본다면 작가가 먼저 가던지 내가 먼저 가던지 하는 식으로 아마 완결 못보고 죽을 것도 몇편 있을듯. 사족이 길었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마지막 두편은 환상적인 그림과 몽환적이면서도 나름 잘 짜인 구성에도 불구하고 좀 피시식 맥이 빠지는 느낌. 지나친 이집트 몰입이라고 해야하나. 세이메이의 전생에 대한 상상력은 이전까지 수없이 봤던 세이메이 관련.. 2006. 12. 6. 서유기 2 오승은 (지은이),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옮긴이) | 솔출판사 | 2006.11.27-12.2 조금씩 어릴 때 읽었던 동화책의 내용이 나오고 있음. 이번 편에서는 삼장법사가 드디어 서역을 향해 출발했다. 그리고 당나라 국경선을 벗었났고 손오공을 만나 동행을 시작했다. 손오공 머리에 쓴 그 테는 만화나 동화에선 화과산에 갇혔을 때 씌우는 걸로 많이 묘사가 됐는데 여기선 한번 떠났다가 돌아온 그에게 관음보살이 씌우는 걸로 나와있음. 이게 원전이겠지. 수많은 변형과 상상력이 가미되다보니 정작 원조가 생소하다. ^^; 등장하는 요괴들이 대체로 인연을 얻어 도를 닦은 동물들인 것을 보면 만물이 다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불교관이 엿보인다. 도교의 신들이 환타지풍으로 줄줄이 등장하는 가운데 엿보이는 불교적.. 2006. 12. 6. 아~ 좋다~ 출판사에서 수정도 넘어오지 않고 다른 거 마감은 금요일 오후라는 걸 핑계로 오늘은 자체 휴일 편성. 어차피 어제나 오늘 아침까지 수정안이 넘어오지 않으면 15일 이전에 수정하고 떠나는 건 무리다. 책은 연말 마감으로 잡으니 오늘은 간만에 느~긋~ 모드다. 양모 펠트를 하러 갈까, 미용실에 갈까 하다가 늦잠 늘어지게 자고 모처럼 욕조에 물 가득 받아놓고 거품목욕을 즐기고 앉아서 밀린 포스팅 준비. 그동안 밀린 것들이 워낙 많아서 내가 쓰다 지칠 때까지 도배가 이어질 것 같다. ㅎㅎ 내일부터 다시 마감 전쟁이지만 어쨌든 행복 모드~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지. 카르페 디엠이라고 해야 하나??? 2006. 12. 6. 내 팔자가 어디로 가나. 웬일로 올해는 일찍부터 좀 한가로운가 했더니 역시나 터질 일들은 다 터진다. 우주 센터라는, 우리나라에 있는지도 몰랐고 공상만화에서만 보는 것 같은 동네의 홍보물 대본 쓰느라 머리가 터지는 와중에 성질 급한 ㅇ감독은 5시에 전화하더니 당장 내일 오전에 구성안 하나 뽑아달라고 한다. 지난 주에만 연락왔어도 당연히 했을 텐데.... 결국 후배 작가에게 토스. 그러나 최악의 트랩은 내가 최고의 찐드기라고 명한 S 감독님이 만들고 있었음. 이번주 금요일까지 50분짜리 구성안을 짜내야 한다. -_-;;; 사람들도 긴 걸 보기 싫어하지만 나도 점점 긴 건 쓰기 싫지만 이 감독님은 너무나 돈거래가 깔끔하고 합리적인 고로 절대 놓칠 수 없는 우량 거래선. 금요일에 1차 구성안 넘기면 수정안 받아서 중국가.. 2006. 12. 4. 쩝... 이 밤에 다 끝내버리고 보낸 다음 가벼운 마음으로 자려고 했으나... 역시 계획이란 건 깨지기 위해 세우는 것이란 걸 증명했다. 왜 이렇게 안 써지냐고 절규를 했는데 새로 쓴 페이지를 보니 오히려 연재할 때보다 더 많은 분량을 요 며칠 써내려가고 있다는 걸 발견하고 안도했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마지막 에피소드를 채워 끝내고 대충 훑어본 다음에 보내야겠다. 제발 다음 포스팅은 '해방이다~'를 외칠 수 있기를. 2006. 11. 30. 이전 1 ··· 366 367 368 369 370 371 372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