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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54

근황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그냥 일기를 쓰는 기분으로 간단히. ^^ 1. 오늘 새벽에 30초짜리 하나, 방금 7분짜리 또 하나. 마감 2개 끝냈다. 그것도 수정이 아니라 대본 두개. -_-V 본래 월~수요일까지 널널하게 나눠서 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일정들이 당겨지는 바람에.... 주말에 탱탱 놀지 말고 미리 했으면 좋았겠냐는 말은 이제 내 주변 누구도 하지 않는다. 왜냐. 이00 라는 인간에게 절대 불가능한 미션이란 걸 알기 때문에. 그리고 이번엔 좋은 핑계가 있다. 토요일에 포름 알데히드 샤워를 받는 바람에 일요일은 회복하는데 써야 했다는... ㅋㅋ 2. 토요일에 동계 체전 피겨 보러 태릉으로 고고~ 중학교 때까지 이 동네에서 거기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물론 당시에서 1시간 넘게 한없이 가긴 해야.. 2007. 2. 26.
호호호~ 설 직전에 제안서 넣은 것 하나 통과됐다는 전화 방금 받았음~ 올해는 시작부터 출발이 좋네. ^^ 3-4월에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2월 현재로선 올해 봄농사가 평년작 이상은 될 것 같다. 밥 먹어야지~ 2007. 2. 22.
또 하나 끝 &... 3시간 정도 하기 싫어~ 징징거리면서 붙잡고 있다가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40여분 만에 완성~ -_-V 이 데드라인병은 언제나 고쳐지려는지. 내일 이후에 또 수정이 물밀듯이 밀려오겠지만 오늘 하루는 최소한 해방이다. 마감 끝내고 연휴동안 내버려놨던 메일 체크를 하러 들어갔더니 이번엔 ebay 를 사칭하는 스팸 메일. -_-; 돈 보냈는데 왜 물건 안보내냐는 채근인데 옥션이었으면 잠시 허걱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인간들... 낚시를 잘못했지. ebay에서 사는 것도 귀찮아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정말로 못구할 것만 사는데 내가 거기서 팔겠냐? 바로 ebay 들어가서 살포시 신고해주고 나왔다. 그 이멜 주소에다 -_-ㅗ 라고 답장을 보내줄 걸 그랬나? ㅎㅎ 나중에 기운나면 그래줘야겠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기꾼들.. 2007. 2. 20.
하나 클리어 설날 오후에 레드 망고 먹고 체해서 다음날까지 내내 죽만 먹고 골골골. 유동식을 먹고 체한 게 제일 독하다는 걸 아주아주 오랜만에 실감했다. 본래 계획은 어제 낮에 하나 끝내고 가뿐하게 일찍 잔 다음에 일찍 일어나서 나머지 하나 끝낼 계획이었지만 물 건너갔다. 이제 한숨 자고 10시 전후에 일어나서 해야지. 음력으로 치면 새해인데... 새해 첫날부터 한해 액땜 정말 징~하게 했다. 액땜을 다 했으니 올해는 좋은 일만 있으려나? 2007. 2. 20.
으흐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홍보물 공모 입찰이 오늘 봉인해 제출한 제작부 공개를 마지막으로 발표가 났는데 0.6 점인가 차이로 우리 팀 WIN 대본 심사에선 1등이었지만 제작비도 점수에 반영되는 관계로... 덤핑가를 쓰지 않은 이 S감독과 내 입장에선 사실상 기대를 반쯤 접고 있었다. 양력으로 치면 연초부터 재수가 좋은 거고 음력으로 치면 멋진 한해 마무리가 되는 소식이긴 하다. 그런데... 문제는 대충 쓴 입찰용이 아닌 제대로 된 촬영용 대본이 화요일에 나와야 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21일에 회장 PT 예정된 다른 곳의 최종 대본도 화요일에 줘야 함. 느그~ㅅ~하게 만화책 삼매경에 빠지는 연휴는 물 건너갔다. 어제 빌려온 고스트 바둑왕이나 다 보고 접어야지. 어차피 원고료에 차이도 없는데 입찰에서 이.. 2007. 2. 16.
현실도피중 0시를 넘겼으니 이제 월요일이니 내일이 되는 화요일이 마감이다. 그런데... 메일로 받은 자료가 무사히 도착했는지만 확인하고 정작 내용확인은 절대 안 하고 있음. 월요일 오후에 보고 밤에 대충 와꾸 잡아놓고 화요일에 쓰면 되는 거야~라고 이러고 현실도피중. ㅠ.ㅠ 한가할 때는 절대 하기 싫다가 마감이 다가오면 괜히 글이 쓰고 싶어진다. 덕분이랄지 미쳤달지 이번 주말에 새 글 아이디어 3개 정리하고 다음 글은 시놉 작업에 돌입. 2월까지 꽉 채워서 쉬고 3월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른 마감 행진에 청개구리 귀신도 함께 왕림을 한 모양이다. 덩어리 덩어리들은 머릿속에서 거의 완결. 문제는 그걸 자연스럽게 꿰는 작업인데 이번엔 무슨 일이 있어도 1권에 압축하려고 하다보니 가지치기가 만만치가 않네. 주인공들이 .. 2007. 2. 12.
그냥 여러가지 주절주절 1. 아까 저녁 때 내일 회의가 하나 잡히지 않았다면 더없이 가뿐한 금요일 밤이건만... 이 감독님은 새마을 운동 세대라 그런지 지금 대한민국은 주5일제 근무를 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다. 작년에 일 하나 할 때도 토요일에 미팅 잡았음. -_-; 주말에 일하는 거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지. 2. 무시무시하게 오른 의료보험료를 보면 정말 심란하다. 지금 의사들이 다행히 미친듯이 반대해주고 있는 의료법이 통과되면 앞으로 의료비는 더 오를 것이고 거기에 발맞춰 의료보험료는 그것보다 더 많이 오를텐데. -_-; 유시민이 누구 편인지 이번에 극명하게 알았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엉뚱한 사안은 핏대 올리는 그 많고 많은 시민단체들은 다 어디에 가 죽어 있는지. 제발 의사들.. 2007. 2. 9.
스팸문자 예전에 한 두어건 빡세게 신고해줬더니 한동안 잠잠하다가 다시 슬슬 꼬리를 내밀고 있다. 그동안은 바빠서 그냥 내버려두다가 지금 좀 한가롭게 있는데 긴급자금 어쩌고 하는 문자가 삐리릭 들어오길래 잘 됐다 싶어서 바로 신고를 해버렸다. -_-V 이 문자 전송자가 재수가 없다고 해야겠지... 컴 옆에 있지만 않았어도 귀찮아서 무시했을 텐데. 심심할 때 이런 스팸 들어오면 http://www.kisa.or.kr/index.jsp 에 신고해보길~ 지들끼리 정보 교환이 되는지 어쩌는지 몰라도 한동안은 약을 친 것처럼 조용하다. ^^ 2007. 2. 9.
마감~ 또 이렇게 한 고비 넘겼다. 수정이 한번 정도 있겠지만 그 정도야 뭐... 1월처럼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 이렇게 매달 2개씩만 나눠서 꾸준히 들어오면 좋겠다. 놀 때는 탱탱 놀고 몰릴 때는 왕창 몰리고 그러지 않으면 좋으련만. 그나저나 올해는 대선이니 연말에 좀 짭짤하려나? 이제부터 청소 시작. 2007. 2. 5.
졸리군 오늘도 마감 한껀. 화요일에 하면 좋으련만 월요일에 마감 잡는 거 별로임. -_-; 어쨌든 소식이 없는 걸 보니 통과인 모양이다. 밤 새 일을 한건 아니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졸린데... 문제는 퀵서비스를 기다리고 있어서 자지도 못한다. 얼마나 걸리려나? 기다리는 와중에 서핑하다 찾은 것 하나. ^^ 정말 죽이는 자판기 2007. 1. 29.
아, 놔!!! 쌍시옷 마구 난무중. 기분 좋게 좋은 공연 보고 들어와 친구들과 모처럼 술과 차로 즐겁게 밤을 패고 잠시 컴을 켰더니 똥 밟는 마무리다. -_-; 아는 척하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모른척하기도 심란해 네이트니 메신저니 이런 건 절대 안 하지만 동생 때문에 s****라는 걸 할 수 없이 깔아놓고 있다. 근데 느닷없이 전화가 걸리길래 당연히 동생이려니 하고 받았더니 웬 느끼한 목소리가 p***, p***하고 부른다. 놀라서 보니 전혀 모르는 아이디라서 그냥 끊었다. 이번엔 채팅 신청을 하면서 다시 전화질. 채팅엔 상대의 사진이 뜬다. 목소리만큼이나 느끼한... 기름통에 푹 담그다 못해 석달 열흘쯤 절여놓은 인간의 사진이.... (호감이 가게 생겨도 상대를 해줄까 말까구만. 그걸 잘 나온 사진이라고 박아놨을 테니.. 2007. 1. 27.
오랜만에 모듬 잡담 1. 먼저 날씨에 대한 성토부터. 우쉬!!!!! 내일부터 강추위가 몰려오는 것도 모자라 대설 주의보까지 내렸다. ㅠ.ㅠ 절대 뺄 수 없는 내일 나의 스케줄. 우체국에 들러서 보낼 게 산더미이고 2시까지 강남에 있는 병원. 그리고 저녁 7시 30분에 예술의 전당에서 발레 공연. 눈이 펑펑 내리는데 차 갖고 나가겠다고 하면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우리 부친이 병이 나서 돌아가실 것이니 결국 택시나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는 문제인데... 둘 다 가장 가까운 전철역에서 최소한 10분 이상 걸어가야 하는 곳. 평소라면 이쯤이야~ 하고 운동삼아 즐겁게 걷겠지만 눈보라에 칼바람이 몰아치는 저녁에 과연... 간만에 공연장에 가는 거라 모처럼 때 빼고 광도 좀 내서 가주려고 했건만. 심하게 흉하지 않은 범위 안에서 얼마나 .. 2007.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