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54 바보 왜 알라딘의요일 쿠폰이 월~금요일까지만 있다고 생각을 한걸까. 지난달처럼 인문서적 쿠폰은 수요일에만 주는줄 알고 추석 연휴 전에 도착하기 간당간당하겠다 하고 보니까 토요일에도 있었다. 문학하고 여행서적은 월요일에 있었고. 오늘 밤 12시 땡~하고 치면 요일 쿠폰 받아서 주문하고 또 목요일 12시 땡하고 치면 받아서 주문을 해야겠다. 추석 전에 무사히 도착하길. 특히 그랜드 펜윅 시리즈~ 추석 연휴에 과연 책 볼 시간이 있을까? 오늘 회의 가서 EBS 거 4편 마감을 27일까지 해주고 28일날 뜨겠다고 했는데... 연휴 내내 수정에다가 비록 5분짜리지만 대본 4개가 나와야 한다. 아무래도 내가 미쳤었나 보다. ㅠ.ㅠ 또 달리 생각하면 이렇게 벌어놓지 않으면 돌아와서 완전히 파산의 구렁텅이에 빠져 부친 캐피.. 2007. 9. 18. 오늘은 급작스럽게 KT홀에서 열리는 황석영 선생님의 바리데기 북콘서트에 갔다 왔다. 오늘 저녁에 약속이 생길뻔 했었는데 그랬으면 큰일났을뻔... 평균 30분씩 기다려야 하는 버스 때문에 갈 때 올 때 너무 부글부글 끓여서 피곤하다. 일찍 도착해서 교보 좀 들러보려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갈 때는 결국 택시를 탔었다. -_-; 다시 한번 사돈집 돈 벌어주고 대선자금 모으기 위해 심시티를 펼친 이모모에게 FU를 날려주면서... 북콘서트는 그냥 그저 그랬음. 프레스 자리에서 수다 떤 건 재밌었다. 2007. 9. 17. 교통정리 시즌 한창 중간에 2주를 빼려니 완전히 머리가 터진다. ㅠ.ㅠ 어쨌든 해야할 일이니 잊어먹지 않도록 스케줄 정리. 내일. 방재청과 통화. 화요일에 수정안 마감 수요일 밤에 수력원자력 교육물 마감. 금요일 오후에 박완서 편 구성안 마감. 추석 연휴엔 돌아온 것들 수정. 그 다음주 목요일까지 수정하고 금요일에는 잠시 탈출. ^^ 돌아와서 기다릴 일들이 끔찍하긴 하지만 그래도 2주간의 해방은 설레는군. 2007. 9. 16. 우울 소풍이나 나들이를 기다리며 밤을 하얗게 지새다 비가 와서 실망해 울었다는... 그런 류의 동화나 산문을 어릴 때 읽은 기억이 있다. 어릴 때부터 이미 좀 삐딱한 인간이었는지 그때 그런 글을 읽으면서 '도대체 왜?'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우울한 심정을 거의 100%에 가깝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음. 고작 아이스쇼인데... 왜 이렇게 축 쳐지고 우울한지. 관계자나 출연자도 아니면서 그거 하나 취소됐다고 한없이 가라앉는지 심리 분석을 좀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앉았다. 이유 1. 일단... 금요일과 일요일. 각기 다른 친구들과 모처럼 만나서 수다도 떨고 마음껏 스트래스를 발산하면서 동경하던 선수들을 눈앞에서 바라볼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 그리고 그중 한명은 이 공연을 기대하면서 미국에.. 2007. 9. 15. 기분 무지 메롱 이유 1. 현대카드 수퍼매치 3일 전부 취소. -_-; 이 무슨 날벼락이냐. 오늘 마음껏 샤우팅을 하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래스를 풀어주려고 했건만 머리 위에 곰 한마리가 더 올라탄 기분이다. 얼룩말과 무당벌레는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얼룩 호랑이를 던져주려고 구해놨건만. 동훈군을 꼭 닮은 뚜~한 표정의 불독 한마리도. ㅠ.ㅠ 정말 안 풀린다. 과연 내년에 이 캐스팅을 초청한다고 해도 와줄까? 망신... 이유 2. 새로온 막내가 일을 크게 쳐놨음. 17일에 촬영인데 아니 이것이 세팅을 하나도 안해놓은 것이다. --; 그냥 무조건 카메라 들고가면 되는줄 알았다나. ㅠ.ㅠ 미친듯이 여기저기 전화돌려서 겨우 세팅 완료. 기운이 다 쪽 빠진다. 아직은 뭐도 모르고 어리버리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 기색이 보이니.. 2007. 9. 15. 점심 모처럼 한가한 오후라 와플을 구워서 다즐링과 곁들여 럭셔리하게 점심을 먹어주려고 했는데... 달걀이 없다. -_-; 결국 냉동실을 뒤져서 소세지 빵과 소세지를 찾아내 핫도그로 급선회. 기문티를 곁들여 먹고 있는데 맛있네. ^^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기 시작할 때 마시는 차는 정말로 별미. 사철내내 여름만 있는 곳에 살라고 하면 암울할 것 같다. 2007. 9. 13. 흠... 영양가가 있는 얘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슈랄 것도 전혀 없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문자 숫자. -_-;;; 방문자 20명 내외의 초마이너 블로그를 지향하는 내겐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 이사를 가야 하나??? 다시 계정을 열어서 조용한 홈피를???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2007. 9. 12. 잠시 숨쉬기 오늘까지 해야할 마감들은 어찌어찌 완료. 빠르며 내일부터 또 수정의 태풍이 몰아닥치겠지. -_-; 오후에 컴에 바이러스가 먹어서 한바탕 난리를 쳤지만 그것도 ㅈ군의 전화를 통한 원격 치료로 어쨌거나 내 손으로 해결. ㅎㅎ 내일은 박완서 선생님 인터뷰를 하러 간다. 그리고 또 다음번 촬영 구성안이 나와야 함. ㅠ.ㅠ 금요일하고 일요일에 수퍼매치 표 끊어놓은 건 공중에 날리지 말아야할 텐데. 이태리 타월 청년 베르너까지 와준다는데 절대 빠질 수 없지. 힘내자! 사실 오늘 아침에 일어나기 직전에 꾼 꿈에 야구딘과 제냐가 나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로 동시 출연을 했다. ㅍㅎㅎㅎㅎ 근데 분명 마이 러브러브는 제냐인데 꿈에선 제냐가 영 4가지가 없는 X이자 내 남친고 난 뒤늦게 나타난 야구딘과 눈이 맞았음. 다시 한.. 2007. 9. 10. 죽었다... 3시까지 황석영 편 촬영 구성안 9일까지 소방방재청 1차 대본 10일까지 현대모비스 1차 대본 2년 전 이맘 때는 마감의 막바지를 달려가면서 휴가를 기다렸는데... 홀가분한 휴가가 아니라 후환이 두려운 휴가가 될 것 같다. 그래도 간다. ㅎㅎㅎㅎㅎㅎㅎ 2007. 9. 7. 어제의 구경 어제는 아침엔 구리에 가서 번역자 인터뷰. 오후엔 동국대에서 체코에서 온 또 다른 번역자와 인터뷰를 하고 금고 같은 불교자료관에 들어가서 국보급에 가까운 온갖 고서들과 영인본들 구경. 오래된 책의 냄새며 희귀 서적들을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진품 앞에 섰을 때만 느끼는 그런 에너지를 충만하게 받고 왔음. 그러나 역시나 롤러 코스터를 타는 하루 때문에 잠시 얻은 마음의 평화는 간데없다. 언제가 되어야 좀 안정되게 글만 쓸 수 있을까? 박봉에 탈없이 열심히 일해줬던 내 과거 서브들에게 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내 일정을 예약하겠다는 (이런 뿌듯한 발언이라니~ ㅎㅎ) 감독들을 거절하는 행복한 짓도... 가을 바람이 불어오니 여름 내내 잠잠하던 일복이 터지는 듯. 다큐만 안했어도 돈 .. 2007. 9. 5. 유럽 2007 준비 10 - 여행용 가방 가방 후보. 만날 서로 따로 다니다 모처럼 함께 나가려니 가방이 없는 사태가... -_-;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돈이 나간다. ㅠ.ㅠ http://www.lottedfs.com/handler/dfs/kr/ProductDetail-Start?ChannelID=00002&CategoryID=100031000110006&ProductID=07090320125 http://www.dfsshilla.com/sun/product/product_detail.jsp?sku_no=04410504001000052&aging=07200&cornercode=012 2007. 9. 3. 파란만장 미스 X 의 한주간이었다고나 할까. 포스팅이고 뭐고... 죽다 살아난 한주간과 주말이었음. 그래도 천국과 지옥이 간간히 교차를 해줬으니 살아남지 않았을까? 1. 금요일 밤에 개 XX 안고 병원 응급실로. -_-;;; 지난주에 바쁘단 핑계로 잘 모시지 않았다고 시위를 하는지 금요일 밤에 갑자기 심상찮은 모습을 보이심. 결국 12시 넘어서 택시 할증료 내고 서울대 병원으로 GoGo. 그리고 병원에서도 응급이라 또 50% 응급할증. ㅠ.ㅠ 본래 오늘 롯데 호텔에서 딱 하루 있는 와인 장터에 가려고 했지만 뽀양께서 금요일밤에 한큐로 다 잡아드셔서 와인이고 뭐고 끝이다. 그리고 금요일 밤에 너무 놀래서 나도 주말 내내 골골골. 근데 내가 아프니 뽀삐가 좀 살아나는 듯. -_-;;; 2. 목요일에 황석영 선생님과 .. 2007. 9. 3.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