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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52

수다 요 며칠 연이은 마감과 수정 등등으로 심신이 피폐했다기 보다는 너무 즐겁게 쉰 휴우증으로 일에 적응이 안 되서 한동안 정신없는 모드. 기록을 해두고 싶은 일들이 몇개 있었지만 거의 다 날아갔고 남은 것들만 간단히 수다. 먼저 국방부 구경 당연한 일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육군본부보다는 절차나 삭막함이 조금은 간소했다. 육본은 미리 예약(?)을 하고 신원조회까지 마친 다음에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긴 신분증과 내부에서 안내자만 나오면 출입 가능. 이거 국비는 아니겠지??? 그러나 역시나 살벌하긴 하더라. 안내자의 필요성은 보안보다는 평균 수준의 방향감각을 가진 방문자에게 이동이 불가능한 미로를 헤매지 않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들어가는 것 체크야 기본이지만 나올 때도 전철처럼 패스를 대고 체크를 하고 나왔.. 2006. 6. 10.
아이러니 마감에 후달릴 때는 미친듯이 쓰고 싶더니만... 막상 널널해지니 왜 이리 쓰기 싫으냐. -_-;;; 그래도 목요일에는 또 한회 올려야 한다. 6월의 목표. 7회. 8월 전엔 끝낼 수 있을까??? 2006. 6. 7.
한미 FTA 03씨 일당들이 싸질러 놓고 간 우루과이 라운드 이후 최악의 조약이 또 이뤄질 모양이다. 경제 프로그램을 몇년 한 죄(?)로 그런 부분엔 괜히 관심이 있다. 때문에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나름대로 기사를 열심히 읽었다. 그런데 어느 기사와 자료를 봐도 왜 이걸 해야하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하면 무조건 좋은 거고 꼭 해야한다는 일방적인 주장만 있지 왜 좋은지 납득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물론 어디선가 내놓은 기대 수치는 봤다. 완전히 꼬아놓은 버스 노선을 직선이라고 박박 우기는 시청의 모시기들처럼 그 숫자에 대해 절대 믿음이 가거나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 그런 숫자 조작은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만 든다. 나를 비롯한 대다수가 원하는 건 그런 막연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 근거와 논리라는.. 2006. 6. 6.
만세~~~ 이순철이 드디어 짤렸다!!!!! 사퇴 형식이지만 내막은 뻔한 것이고... 이제 LG 팬으로 1/2 복귀. 그 어씨때문에 망한 세월을 생각하면 이가 득득 갈린다. 그런데 그 인간... 영도 구청장인가 나와서 당선됐다더라. -_-;;;; 유지현, 김재현 다 날리고 먹튀인 홍뭐시기 같은 애들만 잡아다 놓은 맹한 프런트 때문에 당분간은 볼 맛이 안나겠지만 그래도 이순철이 없는 것만 해도 어딘지. 어씨 짤리라고 정한수 떠놔야겠다. 2006. 6. 5.
방금 마감~ 너무 싼 일이긴 하지만 착한 감독이고 또 널널한 일이라 즐겁게 마감~ 광고 문구 쓰면서... 싸구려 중국제나 검증되지 않는 수입품이 아니라 MADE IN KOREA. 우리 기술로 직접 만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멘트를 쳤다. 과장이 아니라 가전제품류에 관한 한 중국 OEM이나 수입품이 아니라는게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상당한 메리트다. 써놓고 나서 문득 격세지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친 필생의 소망이 코끼리표 전기 밥솥이었는데. ㅋㅋ 이제는 줘도 사양하고 다들 쿠쿠의 신제품만 노리고 있음. 예전엔 미제나 일제, 혹은 독일제가 최고였는데 언제부터인지 중국제=싸구려, 불량품. 국산=고급품이 되어버렸다. 바람직한 현상이긴 한데...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에 앞으로 10-20년 뒤에 우리를 밀어내지 않.. 2006. 6. 5.
피곤... 하루 걸러 한번씩 공연 관람에다 날벼락 같은 마감. 종합소득세 신고 때문에 스트래스 팍팍 받고... 또 월말에 꼭 움직여야 하는 일들까지. 밤을 샌 것도 아닌데 몸이 계속 찌부둥이다. 어제 하루종일 자고 또 자고, 오늘도 파크 하얏트에서의 애프터눈 티 약속과 결혼식 참석도 펑크내고 잤는데도 또 졸리다. 슬슬 마감 준비를 해야하지만 이 상태론 앉아봤자 소용없을 것 같으니 포기하고 잠이나 자야겠다. 낮부터는 꼼짝없이 마감 모드 돌입. 월요일엔 동생이 간다. 예정대로 2달이 될지, 아니면 2-3년이 될지는 가서 결정할 예정. 좋은 제안을 여러개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 부럽다. ㅠ.ㅠ 쟤는 시청의 돌덩이가 대통령 되는 초비극 사태가 오면 정말 그 꼴 안보고 나갈 수 있는데... 나는? 0국의 한국인 학교는 요즘도.. 2006. 6. 4.
흠...??? 방금 보니 블로그 통산 방문자가 1000을 넘었다. -_- 오픈한지 한달도 안 됐는데 이 무슨 조화인가...????? 이글루에서 함께 오신 분의 숫자는 한손가락으로도 충분한데????? 모든 검색엔진도 다 스팸으로 처리해서 일차로 다 막아놨고... 이 숫자가 어디서 온 건지 그것이 알고 싶다. 2006. 6. 2.
멋져요~ 언니~ ^^ 열우당은 애들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열나 싫지만 당신은 좋아했는데 우거지상 안쓰고 웃으며 떠나는 모습을 보니 역시 멋지심... 인생만사 세옹지마니 이게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겠지. 2006. 6. 2.
늙음 푸닥거리가 필요할 정도로 엄청 꼬이고 꼬이는 날. -_-;;; 쓰면 또 혈압이 오를 것 같아 이하 생략하고 서핑하다 발견한 기사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ranking_type=popular_day&date=2006-06-01&section_id=003&office_id=073&article_id=0000028969&seq=2 다른 사람들이야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지만... 알렉 볼드윈의 무너진 모습이라니.... 이 아저씨... 대학 다닐 때 나의 이상형이었다. ㅠ.ㅠ 전처인 킴 베이싱어와 나왔던 결혼하는 남자 보면서 심봤다~~~~를 외쳤건만. -_-a 세월 앞에 장사가 없긴 하지만 좀 가꾸시지.... 2006. 6. 1.
행복해~ 월요일까지 마감 없음~ 일과를 다 마치고 올해 햇 煎茶를 끓여 옆에 놓고 포스팅 중~ 차 한잔 마시고 뭘 하고 놀지 궁리해봐야겠다. 2006. 5. 31.
선거 단상 5월 중반까지 한가했던 것을 응징이라도 하듯 마지막 며칠은 가히 죽음의 레이스였다. 익숙한 일감 같으면 패턴대로 자기 복제를 해서 붙일 텐데... 그게 아니다보니 정말 맨땅에 헤딩하면서 아이디어를 쥐어짜야했다. 오랜만에 꿈에서도 대본을 몇번이나 썼음. -_-;;; 여하튼 3시 조금 안 되어 마감을 넘기고 세수만 하고 투표소가 있는 동사무소로. 늘 그렇듯 찍지 않을 당은 확실히 정해놨지만 누굴 찍을지는 몰라 전철역으로 빙 둘러서 갔다. 거기서 후보자들의 면면을 대충 살펴보고 투표소에 들어갔다. 차악을 선택하고 나와서 2달간 장기 출장가는 동생과 함께 면세점으로... 그리고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인터넷 접속을 해보니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내가 차악으로 선택했던 열우당. 계속 표는 주고 있지만 난 .. 2006. 5. 31.
너무너무 맘에 드는 보리스 에이프만. ^^ 이유는 이것. 늦었으면서도 머리 빳빳히 쳐들고 신발 소리 요란하게 들어오는 인간들의 대XX을 안봐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 아무래도 한국 공연장들의 악몽을 에이프만이 전해들은 모양이다. 공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에이프만 만세~ ^^ 2006.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