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식당157 크라제 버거 동생이 저녁에 그걸 먹고 싶다고 사오겠다고 쪽지가 왔다. 그러라고 하면서 메뉴를 정하라고 홈피로 연결을 해주는데... 첫번째 메뉴를 본 순간.... 바로 이것. 달콤한 딸기잼이 들어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거. 군대 갔다 온 애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소위 군데리아 햄버거가 왜 여기에 있냐??? 군데리아 햄버거엔 딸기잼을 듬뿍 바른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어지간히 비위 강한 나도 '윽!'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_-;;; 나도 애 때 저렇게 엽기적인 걸 좋아했을까??? 기억을 더듬어볼 때 절대 아니었던 것 같다. 짠 건 짜게, 단 건 달게. 재료를 뒤섞는 걸 좋아하지 않는 건 어릴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처음부터 국밥이나 죽은 먹어도 국이나 물에 밥 말아 먹는 것도 싫어했으니까. 어른이 된.. 2006. 5. 11. 이전 1 ···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