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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2007

2007. 0929. 런던 -2. 테이트 모던, 코벤트 가든. 로얄 오페라 하우스

by choco 2007. 10. 18.
마감이 취소됐으면 수입이 준 걸 슬퍼해야 마땅하건만... 이리 즐거워하는 철없는 인간이라니. ^^; 갑자기 기운이 충만해서 오늘 여행기 하나 더 올려놓기로 충동적인 결심.

브라마 티&커피 뮤지엄에서 너무 허탈해져서 테이트 모던까지 걸어갈 기운이 완전히 사라졌다.  셋이서 1/3씩 나누면 된다는 것에 용기를 얻어 그냥 택시로 고고~


이렇게 예정했던 일정을 마치고 나니 어정쩡한 시간.

동생과 ㅎ양은 전날 도착하자마자 빌리 엘리어트를 보러 가는 기염을 토했고 나 역시 어제 너무 난리굿을 핀 여파가 남아서 잠시 호텔로 돌아가 쉬고 뭔가를 먹고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다.


잘 먹고 마시면서 기운을 차려 이제 오페라를 보러 코벤트 가든으로 고고~


그나저나 이 감독이 정말 변덕이 죽을 끓는지 엎기로 한 거 다시 해달라는 전화가 중간에 왔다.  좋아졌던 컨디션과 기분이 급강하.  -_-;  오페라 감상은 무슨...  ㅠ.ㅠ

내일 전투를 위해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