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루꼴라 꽃이 만발한 사진도 찍고 몇번 사진을 찍긴 했으나 귀찮아서 업로드는 생략.
그냥 편집본 기다리는 김에 글로 몇가지만 끄적해놔야겠다.
고추 모종 동네에서 팔길래 천원에 3개 사서 심어놨음. 벌써 꽃이 피려고 하는 거 보니 담달 이맘 때는 고추 따먹고 있지 싶음. 가을에 서리가 내릴 때까지 열심히 비료 주고 먹어줘야지~
딜은 한 포기가 나무가 되려나 싶을 정도로 굵고 꽃이 올라오길래 잽싸게 따버렸다. 그리고 싹처럼 자라나는 애들도 있고 하니 시차를 두고 천천히 키우면 역시 가을이 올 때까지 잘 먹지 싶음. 연어 한마리 정도는 충분히 절일 정도의 딜이 자라났길래 생연어 주문해서 오늘 도착. 레몬이랑 다시마 사서 내일 연어 그라브락스 만들어야겠다.
양상추 모듬, 쌈모듬, 치커리 모듬 씨를 뿌렸는데 제일 먼저 뿌린 치커리 모듬은 샐러드 가능하게 자라서 어제 1차 수확. 내일 저녁에 샐러드로 먹을 예정~ 청상추랑 비타민은 주말에 뿌려야지. 이탈리안 파슬리도 무성하게 자라는 중. 한번 나눔했는데 싱싱할 때 왕창 베어서 토마토 소스나 만들어 놓을까 생각 중.
새로 뿌린 루꼴라도 잘 자라고 있고 어제 몇 잎 땄음. 소렐은 무성해지지도 않으면서 뭔가 애매한 상태. 그래도 몇잎 샐러드에 얹어 먹으려고 땄다. 고수는 꽃대가 계속 올라와서 포기. 그냥 씨 받아서 다시 뿌리는 걸로.
방울토마토는 마지막 시도라고 생각하고 포트에 다시 한번 뿌렸고, 바질이랑 루꼴라도 새로 파종. 시차를 두고 키워서 오래오래 먹어줘야지~ 참! 당근도 잘 자라고 있다. 적당히 크면 솎아내고 나눠심기 해야할듯.
저녁 약속이 있어서 끝내고 가뿐하게 나가려고 했는데 그냥 나갔다가 들어와서 일해야할 듯. 빨리 편집하라고 편구도 월요일에 줬구만... ㅜ.ㅜ 이제 슬슬 정리하고 나갈 준비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