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기엔 짧지만 그래도 오랜 버킷 리스트를 하나 해결.
어릴 때 국사책에서 늘 보던, 뒷편은 시멘트로 바른 반쯤 무너진 석탑이 왜 수십년이 지나고 잊히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불교식으로 하자면 나랑 아주 소소한 인연이 있었나 보지.
석가탄신일에ㅜ적절한 방문이었지 싶음.
다른 쌍둥이 탑이 있었을 걸로 추정되는 자리에 만들어 놓은 탑.
복원 중인 미륵사지 석탑. 10년 정도 작업을 해왔고 올해 11월 말에 완성 예정.
탑에서 나온 부재들을 다 깔아놨음. 쓸 건 쓰고 도저히 견적 안 나오는 애들은 이렇게 전시하는 모양.
미륵사 본래 모습 추정 복원 모형. 상상력을 자극해줄 자료 차원에서 찰칵~
발굴된 전시품들도 많지는 않으나 쏠쏠하니 구경할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