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먹고마시기

2016 성탄 저녁 식사~

by choco 2016. 12. 24.

올해는 의욕상실로 데코는 초간단.
대신 고기는 에드워드 권쌤의 레시피 완전 정석으로.
내가 봐도 정말 저 티본과 엘본 스테이크는 완벽했다. ^^
투덜이 스머프에 빙의하신 우리 부친이 단 한 마디의 컴플레인이 없으셨다는... -_-V​

​이날을 위해 짱구몰에 특별히 주문한 프리세와 멀티레터스 등등 비싼 채소들...

​본래 구운 채소도 권쌤 레시피로 하는 게 정석이긴 하나 채소를 다 일일이 따로 익혀서 오븐에 익히는 건 너무 귀찮음.  그래서 전쌤의 오븐 채소구이 레시피를 이용.  이것도 맛있다.  사실 이 채소구이는 마늘드레싱으로 해야 완전 정석인데 그것도 귀찮아서 서브 레시피인 발사믹+와인 드레싱으로~  ㅎㅎ

​아껴놨던 트러플 마지막 한덩어리를 슥슥.

​흰 아스파라거스와 스테이크, 트러플의 궁합은 정말 최고~

​티본은 그릴에 두고 부위별로 조금씩 나눠서 세팅해 먹는 걸로.

초초초특가 파격 세일 덕분에 만날 수 있었던 (원래 가격 450000원. @0@) 부르고뉴 와인.  역시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음.  안주와 최상의 궁합이었다.


아래는 올해도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운 우리 뽀양.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극도로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라 오늘을 위해 이번주 내내 채식만 하다가 간만에 고기를 먹이니 개가 완전히 호롤로롤롤로~ 건강을 위해 본능을 억제하는 건 참 힘든 짓이다.  그래도 오래 같이 살려면 할 수 없지.  그래도 너 어리고 건강할 때 많이 먹었다.